마포구 이사... 진짜 두 번은 못 하겠네요 (근데 업체는 잘 만남!)
하... 드디어 이사 끝났습니다. 마포 쪽이 구축 빌라도 많고 길도 좁아서 이사할 때마다 진짜 전쟁이잖아요. 이번에 상암동 쪽으로 옮기면서 걱정 진짜 많이 했거든요. ?
애들 짐에, 남편 취미 용품에... 짐이 산더미라 견적 받을 때부터 한숨 나왔는데,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스러워서 까먹기 전에 후기 남겨봐요!
1. 골목 대장인 줄... 사다리차 장인들 ?
저희 집 골목이 진짜 좁아서 사다리차 들어오네 마네 전화로 엄청 실랑이했었거든요. 근데 당일 오신 팀장님이 "아유, 이 정도면 광장인데요?" 하시면서 슥슥 자리 잡으시는데... 여기서부터 1차 안심. 마포 지역 짬바가 장난 아니시더라고요.
2. 주방 이모님, 우리 엄마인 줄 알았어요 ?️
냉장고 열어보고 사실 좀 창피했거든요... 구석에 유통기한 지난 소스며 반찬 국물 자국까지. ㅠㅠ 근데 이모님이 아이스박스에 짐 다 옮기시고는 냉장고 선반 하나하나 다 빼서 닦아주시는데 감동... 새 집 와서 냉장고 문 열었는데 반짝거려서 기분 너무 좋았어요.
3. "그냥 두세요, 저희가 합니다" (최고의 한마디)
제가 옆에서 안절부절못하면서 "이건 제가 할까요?" 하니까 팀장님이 웃으시면서 "사모님은 가서 커피 한 잔 드시고 오세요" 하시더라고요. 가구 배치도 제가 말 안 해도 수평 다 봐주시고, 커튼이랑 행거까지 완벽하게 달아주고 가셨어요.
4. 이사 끝났는데 발바닥이 안 시커메요! ?
제일 좋았던 건 뒷정리에요. 이사하고 나면 사실 발바닥 시커매질 각오 하잖아요? 근데 덧신 신고 작업하시고 마지막에 스팀 청소기로 바닥 한 번 싹 밀어주시니까 바로 양말 신고 돌아다녀도 될 정도였어요. 피톤치드까지 뿌려주셔서 새집 냄새도 좀 덜한 느낌!